[삶steem] 요요없는 뇌다이어트 Minim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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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신체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하여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해진 신체는 다시 유기적으로 연결된 우리의 정신을 건강케 하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렇다면 보다 직접적으로 내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명상, 사색, 샤우팅 등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중 오늘 저는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요요현상없는 뇌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합니다.

얼마전 미니멀리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넷플릭스에서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미니멀리즘을 삶에서 실천하고, 그 유용성을 경험한 이들의 철학과 삶이 있었습니다. 행복은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함에 있지 않으니 삶에서 중요한 자기만의 우선순위를 찾아 그것들이 자리할 공간을 마련하자는.
단순히 더 적게 사고, 더 작게 가지면 더 행복해진다라는 메세지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을 위해 덜 중요한 것을 과감히 정리하자 였습니다. 우리의 몸도, 뇌도 모든것을 감당할 수 없으니 개인에게 중요한 것들을 찾아 그것을 위해 정신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행복극대화의 좋은 방법임을 그들은 말하고 있었습니다.

안읽은 책이 많음에도 새책을 사는 태도, 오늘 안읽을 자료도 언제간 보리라하며 온라인, 오프라인에 보관하는 습관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난 새 책의 내용을 읽기위해 그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책 자체를 소유하기위해 책을 산다는..
책의 내용이 삶에 필요해 그것을 읽고, 그 내용을 소화하는 대신
책을 소유하는 것이 곧 내 지적교양을 높이는 일이라는 불합리한 판단을 하고 살았음을..
더하여 지적교양에 대한 가치를 내가 느껴 향상시키길 원하는건지 아니면
지성인이 되어 남들에게 인정받기위해 막연히 그것을 쫓은것인지..
그 남들은 과연 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이었는지..
무언가 자기성찰이 필요한 부분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2주전부터 집안을 하나 둘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읽은 책들
안읽은 책들
다시 읽을거라 생각했지만 수년째 쳐다보지 않던 책들..
많은 서류들, 종이들, 편지들..
을 하나씩 버리고 있습니다.
언제가 보겠다는 욕심 아닌 욕심과 함께.
그래서
그렇게
딱 그만큼 가벼워지는 거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전 이 미니멀리스트의 메세지에 동의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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